우리 아부지는 간식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엄마는 장보러 가면 마가렛트를 주로 사오시는데, 어제 엄마와 함께 장보러 갔다가 이웃님 포스팅에서 보았던 봄한정판 초코파이 발견!
10원이 모자란 5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악했지만, 한정판이라니 또 먹어봐야지 싶어 아부지 간식으로 겟!
이라고 쓰고 나도 먹어본다 ㅋㅋ
2020봄 한정판 딸기블라썸 초코파이 리뷰를 위해 :)

요새는 먹을거리 패키지도 이렇게 감성이 묻어나와야 잘 팔리나보다. 나조차도 패키지가 너무 예뻐 맛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니 말이다.
봄한정판 딸기블라썸이라니. 이름도 너무 사랑스럽네?
논산딸기가 29%함유되었다고 한다.

패키지가 너무 사랑스러워. 한정판하지 말고 계속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

앨리스디가 좋아하는 파스텔빛 핑크를 입은 초코파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디, 딸기블라썸 초코파이 한번 먹어볼까?

반을 갈라보니 마시멜로우와 빵 사이에 딸기쨈이 들어가있다.
어릴 때부터 먹어왔던 초코파이, 조금은 질려서 잘 안 사먹게 되는데 요렇게 색다르면서 사랑스럽게 나오니 지갑을 열게 된다.

안에 들어있는 딸기는, 쨈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나름 과육도 보이고, 맛도 톡톡히 낸다.
겉은 부드러운 맛의 딸기초콜릿이 감싸고 있다.
전체적인 맛은 후레쉬베리와 빅파이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맛이랄까? 색다르면서 색다르지 않은 익숙한 맛으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가끔 먹고 싶을 것 같다.
이 정도면 초코파이도 성공한 것 아닐까?
감성적인 패키지, 감성적인 실물, 맛마저 부드럽고, 요즘 트렌드를 잘 표현한 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아부지도 맛있다고 평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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