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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3월 집밥 식단 (셋째 주)

자, 한 주의 마무리를 지어볼까. 

3월 셋째 주 동안 먹은 집밥 식단을 기록하는 시간이다. 

 

 

 

3월 셋째주 브런치메뉴

 

월요일 브런치 메뉴는 바로 고구마버터갈릭구이.

앨리스디가 자주 찾아보는 블로그에 나온 데로 해 보았다. 

고구마에 바르는 버터갈릭 소스를 직접 만들고, 치즈를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되는데, 고구마를 너무 익혔는지 수분이 1도 없어서 ;;; 엘군이 싫어하네? 그래서 식빵으로 다시 만들어 주었다.

어쨌든, 바르는 버터갈릭소스를 내가 직접 만들어 보았다는 게 기쁘다. 빵집에서 사 먹는 바로 그 맛 :)

다음에 사진 찍어서 레시피를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살포시. 

 

 

 

 

3월 셋째주 저녁메뉴

 

엘군과 함께 티비를 보다가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파채와 대패삼겹살로 대패삼겹두루치기를 만드는 걸 보고 저녁은 이거다! 결정.
대패삼겹두루치기가 월요일의 저녁메뉴.

유투브를 볼 수 있는 더함티비로 유투브에 들어가서 백종원 아저씨 레시피 동영상을 보며 엘군이 만들어 주었다. 오랜만의 엘군 요리 :)

특이한 건 파채에 양배추가 들어간 것. 파채와 양배추, 대패삼겹이 참 잘 어울린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메뉴인 것 같다. 나 말고 엘군이 히힛.


 

 

3월 셋째주 아침 식단

 

화요일은 아침에부터 움직이는 날이어서 간단하게 아침메뉴를 구성해 보았다. 

오랜만에 늦잠 자겠다던 엘군까지 일어나서 같이 먹은 아침.

파리바게뜨의 찢어먹는 식빵, 견과류요거트, 바나나, 커피.

찢어먹는 식빵은 새로 나온 메뉴라고 해서 사 봤는데, 따뜻하지 않으니 큰 감흥은 없더라. 

 

 

 

 

3월 셋째주 저녁 집밥 메뉴

 

화요일 저녁메뉴는 바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사다 놓은 크림소스에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1:1로 섞어서 까르보나라 소스를 만드는데, 만들 때마다 소스가 많다 싶어 더 끓이면 꼭 이렇게 소스 없는 파스타가 된다, 쩝.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엄지척.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으니까 배도 아프지 않고, 설사도 하지 않아 너무 좋다. 

배가 아파서 우유를 잘 못 드시는 분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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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소화가 잘되는 유산균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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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브런치 메뉴

 

수요일 브런치 메뉴는 계란우유토스트.

화욜에 먹었던 찢어먹는 식빵에 대한 엘군의 반응이 영 시원찮은데, 먹긴 먹어야겠고, 어릴 때 엄마가 식빵으로 해 주시던 계란우유토스트를 시도했다.

계란을 풀고 거기에 소화 잘 되는 우유를 넣고, 소금 조금 넣은 후, 이 계란우유물에 빵을 푹 담갔다가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서 구워준다. 마지막으로 빵에 설탕을 솔솔 뿌려주면 단짠단짠에, 우유가 들어가서 빵도 너무 부드럽다. 들어가는 우유의 양에 따라 빵의 부드러움도 달라지는데, 앨리스디는 부드러운 빵을 좋아해 계란과 우유의 비율을 1:1.5 이상으로 하는 편이다. 

 

 

 

 

3월 셋째주 저녁메뉴

 

수요일 저녁 집밥 메뉴는 바로, 김치손왕만두.

어머님이 만두 만드는 재료들을 손수 만들어서 보내주셔서 쉽게 빚어보았다. 아니, 만두피 미는 건 좀 힘들 ;;; 피가 얇은 만두를 좋아해서 엘군에게 최대한 얇게 밀어달라 요청하였다. 

여보, 여보 아니었으면 난 피를 사 먹었을거야. 고마워 :)
엘군은 열심히 만두피를 밀고, 나는 만두를 빚고. 

만두속에는 김치와 숙주가 듬뿍 들어가서 만두 색상만 봐도 침이 꼴딱 넘어간다.

앨리스디 손이 큰가? 언제 다 빚나 할 정도로 속이 많았는데, 만두 25개 빚으니 피반죽은 절반이 남았는데, 만두속은 끝?

덕분에 만두는 왕만두가 되었다는 이야기 :) 


 

 

3월 셋째주 브런치

 

목요일 브런치 메뉴는 피넛바나나토스트.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등장한 단골 브런치 메뉴 :) 

https://dksskzla.tistory.com/18

 

3월 집밥 식단 (둘째 주)

일주일에 한 번씩 올리는 일주일 집밥 식단. 3월 둘째 주에는 뭘 먹고 살았나, 검사하는 시간. 엘군과 함께 하는 브런치 메뉴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쟌슨빌 체다 치즈 소세지. 그리고 아보카..

dksskzla.tistory.com

아가베 시럽을 듬뿍 뿌려 주는 게 포인트이다.

 

 

 

 

3월 셋째 주 저녁집밥 메뉴

 

짜잔, 목요일 저녁 집밥은 수요일에 빚었던 손만두로 떡만두국을 끓였다. 

사골국물이 없어서 멸치, 다시마와 무로 육수를 우려서 깔끔한 맛으로 만두국 완성 :)

왕만두라 3개씩만 넣었는데도 배 두들기며 저녁식사가 끝났다

이렇게 결혼 처음으로 우리 둘이 만두피부터 시작한 손만두 만들어 먹기는 끝. 


 

3월 셋째주 브런치 식단

 

 

금요일 브런치 식단 공개. 

주로 빵을 먹게 되는데 식빵으로 요리조리 아무리 머리 써도 한계가 왔다. 그래서 이번엔 모닝빵으로 미니햄버거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

냉동실에 있는 왕동그랑땡 꺼내서 에어프라이어로 빠르게 굽고, 냉장실에서 치즈 꺼내고, 역시 냉장실에 있는 상추 꺼내고, 구운계란 썰어 올리고, 하인즈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미니햄버거. 

햄버거라고는 해도 모닝빵이다 보니 작아서 곁들일 메뉴가 꼭 필요하다. 

구운 고구마, 구운 계란의 지원사격. 미리 만들어 놔도 금방 상하지 않는 음식이라 바쁜 오전시간에 빠르게 먹기 좋은 것 같다. 

고구마는 쪄 먹는 것보다 구워 먹을 때 단맛이 더 극대화되는 것 같다. 구운 고구마 역시 에어프라이어와 시간만 있으면 되는 꿀메뉴. 요새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은 대부분 에어프라이어가 필수이다.

앨리스디 에어프라이어는 용량이 너무 작아서 내가 구입하고 싶은 제품으로 골라보았다 히힛. 보토 로티세리 조그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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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 쿡웨어 로티세리 조그셔틀 에어프라이어 10L CAJ1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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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저녁식단

 

금요일 저녁메뉴, 돼지고기 김치찌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엘군을 위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팍팍 넣어 얼큰하게 끓였다. 

돼지고기는 제주 흑돼지 뒷다리살 찌개용으로 구매한 건데, 카카오 장보기에 새로 생긴 기능이라고 해야하나? 카카오 장보기 톡딜로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톡딜에 성공하면 250g*2개에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성공하기도 쉽다. 나 외에 딱 한 명만 딜에 참여하면 최종 구매가 되는 건데, 인기있는 제품들은 금방 누군가 구매를 한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맛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찌개에 넣어 먹기 좋았다. 일단 가격이 너무 좋아 3세트 쟁임 후훗.


 

 

3월 셋째주 브런치메뉴, 샐러드와 함께

 

토요일 브런치 메뉴로 또 등장한 피넛바나나토스트. 그만큼 만들기가 너무나 쉽다. 에어프라이어 또는 빵오븐만 있으면 끝.

엘군에게는 빵만 먹으면 부족하기도 하고, 건강을 생각해서 초록 샐러드도 준비하였다. 사실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렇게라도 먹으려고 노력한다 ;;; 채소만 먹으면 맛이 별로인데 아보카도를 올려서 아보카도 샐러드로 먹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가 없단 말이지.

아보카도 샐러드는 앨리스디의 샐러드 최애 메뉴 :)

아보카도가 몸에 좋은 지방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기에 좋은 재료이다. 그래서 한번씩 사서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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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저녁집밥 식단

 

주말 저녁은 뭔가 맛있는 걸 먹어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 토요일 저녁 집밥으로 준비한 메뉴는 돼지갈비. 

어머님이 갈비를 재어주셔서 굽기만 하면 끝인 너무나 간편한, 그렇지만 맛있는 저녁 집밥 :)

쪽파는 엄마 협찬. 양가 엄마 덕분에 풍성한 저녁이 되었다.


 

3월 셋째주 브런치 식단

 

대망의 일요일 브런치 식단은 버터갈릭토스트. 

월요일에 고구마버터갈릭구이를 했는데 고구마가 푸석해서 엘군이 좋아하지 않아, 토스트 식빵으로 바꾸어서 만들었더니 엘군이 아주 좋아하더라는.

너무 쉬워서 이 토스트 역시 자주 브런치메뉴로 등장할 것만 같은 느낌 :)

마지막에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야 하는데, 180도에 맞추고 3-5분 사이로 해야 치즈가 홀라당 타지 않는다. 물론 에어프라이어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앨리스디의 에어프라이어는 5분에 맞췄는데도 3,4분쯤 됐을 때 노릇노릇해서 그냥 꺼냈다. 

역시 빵만 먹으면 배도 고프고, 영양도 부실하니까 견과류 넣은 액티비아에 에그스크램블도 곁들여서 한끼 해결.

 

 

 

 

3월 셋째주 저녁 식단

 

3월 셋째주의 마지막 저녁 집밥 식단은 김치떡만두국. 

이번 주에 떡만두국을 두 번이나 먹었네 큭큭

우리가 빚은 만두는 진즉 끝났고, 이번 만두는 어머님이 빚어서 주셨다. 만두가 25개 나와서 벌써 다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머님이 이렇게 빚은 만두까지 주셨다. 만두와 사태 국물, 그리고 고기와 고명, 김가루까지 세트로!!!

사태 육수와 삶은 고기를 냉장고에 오래 둘 수 없어 저녁 메뉴로 선택했고, 간단하지만 영양만점으로 저녁 식사 역시 클리어!


이렇게 쭉 3월 셋째 주 집밥 식단을 돌아보니 한 주도 잘 먹은 것 같다. 브런치로 빵을 좀 많이 먹은 것 같아 이번 주는 다시 구운 고구마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음, 구운 계란도 다시 구워놔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이번 주는 과일이 좀 약했던 것 같네. 인터넷으로 천혜향을 구입해 볼까 고민이 된다. 

그리고 집에만 있다보니 나도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주부터 다시 홈트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다 잡아 본다. 

그러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흠. 잘 일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