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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4월 집밥 식단 (둘째 주)

집콕하다 보니 시간이 아까워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니까 블로그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아예 일주일 넘게 쉬어 버렸다. 

애드고시에 떨어진 상심도 크기도 하고. 

잠시 블로그 멀리 하다가 그래도 시작한 건데 아까운 마음이 들다 보니 이렇게 또 글을 쓰고 있다. 

글 쓰는 게 좋기도 하고 :)

 

집밥 식단을 공유한지 좀 된 거 같아 오늘은 집밥 식단 공유부터 해 본다. 

요일

브런치

저녁

에그스크램블, 구운고구마, 토마토, 견과류+요거트, 아메리카노, 아몬드브리즈+검은콩미숫가루

감바스알하이요, 토마토 카프레제, 바게트빵

토마토카프레제, 케익, 쟌슨빌치즈소시지, 아메리카노

기록 X

기록X

돼지고기김치찜, 참나물, 진미채, 김 ,잡곡밥

슐스타드메이플피칸, 바닐라크라운, 해시브라운, 견과류+요거트, 아메리카노

스팸감자짜글이, 쪽파김치, 참나물, 잡곡밥

슐스타드크로아상, 계란프라이, 견과류+요거트, 아메리카노

오리주물럭, 계란찜, 쌈채소, 참나물, 진미채, 잡곡밥

바나나피넛토스트, 바나나, 견과류+요거트, 아몬드브리즈+검은콩미숫가루

오리김치볶음밥, 옛날식떡볶이, 김말이

슐스타드크로아상, 바닐라크라운, 쟌슨빌치즈소시지, 계란프라이, 견과류+요거트, 아메리카노

짜파구리, 김치

한눈에 보기 쉽게 일주일 집밥 식단표를 만들어 보았다. 

식단표로 만들어보니 브런치에 뭔가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는군?

그럼 이제 눈으로 즐겨볼까?


 

 

월요일 브런치메뉴

 

식단표에는 뭐 거창해 보이지만 사진으로 보면 별거 없다.

새로운 메뉴라면 토마토 정도? 아가베시럽을 뿌려 달달하게 먹어보았다.

 

 

 

월요일 저녁메뉴는 감바스

 

우리가 좋아하는 감바스 알 하이요. 오랜만에 해 보았다. 

마켓컬리 왕새우라 새우는 얼마 없지만 크기가 커서 바게트에 올려 먹으면 비주얼이 나쁘지 않다. 

엘군이 좋아하는 토마토 카프레제도 함께 곁들여서. 

코스트코에서 파는 생모짜렐라치즈가 친절하게 커팅까지 되어 있어서 매우 편했다. 


 

 

화요일 브런치메뉴, 혼자 먹으니 부실부실

 

앨리스디는 이 정도만 먹어도 배부르다. 

전날 엘군이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한 카프레제 먹어 치웠고, 첫주에 먹었던 코스트코 딸기트라이플도 남아서 먹어치웠고,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쟌슨빌 체다치즈 소시지 하나 구웠다. 

쟌슨빌은 자주 먹어도 너무나 맛이 죠으다.


 

 

수요일 저녁메뉴는 돼지고기김치찜

 

저녁집밥은 엄마찬스. 

볼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친정에 들려서 엄마표 돼지고기 김치찜을 들고 왔다. 

먹기 전에 한번 더 따뜻하게 끓여서 먹으니 꿀꿀맛. 

엄마가 키우는 로즈마리 잎도 같이 넣어 주셔서 더더 맛있었다는.


 

목요일 브런치메뉴는 슐스타드

 

카카오장보기에서 톡딜로 주문한 슐스타드 생지가 도착해서 브런치로 먹어보았다.

세상 참 좋다. 유럽에서 만든 빵을 한국의 내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니.

해시브라운 옆이 메이플피칸이고 그 옆에 바닐라크라운.

둘 다 맛있지만 메이플피칸이 좀 더 맛나다. 

냉동 생지이고, 메이플피칸이랑 바닐라크라운은 벨기에에서 만들었던 것 같다. 

세상에, 벨기에 가 보지도 못했는데, 빵부터 먹어본다.

 

 

 

목요일 저녁메뉴는 스팸감자짜글이

 

밥도둑 스팸감자짜글이를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다.

뭐 먹을까 고민할 때 쉽게 떠오르는 메뉴 중의 하나인 스팸감자짜글이.

스팸감자짜글이는 소주 친구이기도 하지. 

엘군의 힐링 포인트, 매콤한 음식과 소쥬. 


 

금요일 브런치, 슐스타드 크로아상

 

먹고 싶었지만 아껴두었던 슐스타드 냉동 생지 크로아상을 구워보았다.

에어프라이어에서도 가능하다고 써져 있는데, 앨리스디는 그냥 빵오븐에 구워 먹는다. 

에프에서 하면 180도에서 7분 정도라는데, 우리집 에어프라이어는 그보다 더 빨리 윗부분이 타버린다.

그리고 빵오븐으로 하면 빵이 부푸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빵오븐을 선호한다. 

흐힛,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 모습이란.

이건 미니크로아상이 아니라서 크기가 꽤 크다. 

여기에 영국 슈퍼잼의 블루베리잼을 곁들여 먹으면 역시 꿀꿀맛.

엘군이 좋아하는 조합. 

 

 

 

금요일 저녁메뉴, 오리주물럭

 

지난주인가에 엄마 찬스로 가져와서 냉동해 두었던 오리주물럭을 꺼냈다. 

여기에 레시피 보고 만든 푸딩같이 부드러운 계란찜은 너무나 환상의 조합.

안 그래도 오리고기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생오리고기 사다가 양념해 주셔서 너무나 편하면서 영양가 있게 한 끼 클리어. 


 

토요일 브런치, 오랜만이야 바나나피넛토스트

 

먹을 게 없다 싶을 때는 이걸 먹는다. 

바나나피넛토스트는 약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뭐 먹지, 생각할 때 1순위로 생각나는 메뉴란 말이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맛. 

익은 바나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익은 바나나를 맛있게 먹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토요일 저녁메뉴는 오리김치볶음밥과 떡볶이

 

전날 엘군이 너무 배불러서 다 못 먹겠다고 남긴 오리 주물럭.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김치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떡볶이도 있어서 밥을 조금 볶았는데, 밥을 조금 넣은게 후회될 정도로 맛있을 줄은 몰랐네.

오리주물럭이 열일 했다.

 

 

 

노브랜드 냉동 고추김말이

 

잘 차려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은 뭐지?

떡볶이엔 튀김인데... 그래서 급하게 냉동실을 뒤져 노브랜드 고추김말이를 꺼내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다.

떡볶이 국물에 폭폭 찍어 먹으니, 그래, 이 맛이지. 

김말이에 대해 말하자면, 코스트코에서도 김말이를 사먹어 보았는데, 냉동 김말이 중에서는 요 노브랜드 고추김말이가 찐이다.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낌함을 잡아주면서도 아주 살짝 매콤함도 느껴지는 것이, 입맛을 확 당긴다. 그래서 한 번 더 구워 먹었다. 

김말이 좋아한다면 꼭꼭 노브랜드 고추김말이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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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브런치메뉴도 슐스타드 크로아상

 

슐스타드 빵이 또 먹고 싶어, 크로아상을 구워보았다. 엘군은 부족할까봐 바닐라크라운을 더 구워주고.

3종 세트로 샀는데 크로아상은 6개 들어있어서 줄어드는게 확확 보인다. 

 

슐스타드 냉동 생지의 공통점, 겉바속촉.

빵이 겹겹이 부풀어오르면서 겉면은 맛있어 보일 정도로 노르스름 바삭하게 구워지고, 안은 촉촉해서 부드럽게 찢어진다. 막 구워서 따뜻할 때 먹는 그 맛은 빵집 저리가라 정도. 

그래서 그렇게 갓 구운 빵을 찾나보다. 

크로아상은 원산지가 프랑스였던 것 같다. 내 집에서 프랑스 빵을 구워 먹으며 프랑스 갔을 때 크로아상 좀 사먹어볼걸... 후회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빵오븐만 있으면 너무나 쉽게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으니 강추강추.

쿠팡에서는 4종 세트 42개에 쿠폰도 준다. 처음 먹을 때는 이렇게 세트 구성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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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스타드 냉동 생지의 매력에 빠진 한 주였다. 

아직도 그 매력에서 허우적 대느라 앨리스디는 새로운 맛을 주문했는데, 그건 따로 리뷰하고 싶다.

없어서 못 샀던 그 맛이 쿠팡에 풀려서 냉큼 구입했다는 :) 

 

앞으로는 식단표도 계속 올릴 예정이다. 

맨날 먹는 집밥, 뭐 먹을지 고민될 때 뒤적거리기 좋을 듯 하기 때문에 :)